미국 한인 꼰대 늙은이들... 미국 유학생이 질문합니다.

어느덧 미국 유학한지 3~4년째입니다..
많은 꿈을 갖고 와서 생활하는데.. 살면서 느낄수록 로컬 지역에 사는 한인 늙은이 꼰대들 정말 무지막지함을 느낍니다..
저는 학교는 nyu지만 팰팍, 플러싱, 우드사이드 이렇게 세군데에 로컬지역에서 살았습니다.
정말 말도못할만큼.. 언제어디서나 한인 늙은이 꼰대 싸이코 분들을많이보는데
제 생각에 그들은 한국에서 막와서 그 꼰대의 습성을 못버리고 사는것 같습니다..
"특히 미국에서 영어도 안돼고.. 능력도 안돼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하다보니까
스스로 열등감과 낮은 자존감에빠져 오히려 한국 유학생이나 같은 한인들 등처먹고 사는사람정말 많은것같습니다..
간혹가다 돈은 많아도 남에게 배풀기는 커녕 사기를 쳐서 1이라도 더빼앗으려는 늙은이 어른들 많더라구요..
그래서 항상 그들 덕분에 더 공부열심히하고 배워야겠다고 느낍니다..
저만 운이 없고, 제가 잘못된 생각에서 그릇된 사고로 생각하는건가요?
ymh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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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저도 그런 경험이 있어서 글 올립니다.
말을 같이 섞은것도 아닌데 근처에 그분들끼리 대화하는것만 들어도 정말 소름이 돋을 정도로 기분이 상했어요. 원글님만 그렇게 느끼는게아니니 걱정 마시구요.
저는 혼자 왔고, 여기서 가정을 꾸린게 아니라서 주위에 어른들을 자주 뵐 일은 없어서 그런일은 많이 안 겪어도 되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지만, 글 쓴 분도 앞으로 한인사회 보다는 미국인들과 더 많이 부딪히며 살아갈 일이 많으니까, 그런분들 때문에 기분 상하실일이 많이는 없을겁니다.
다만, 제가 스스로 이해? 하려고 생각해본건, (저도 어찌보면 이민 1세니까요.)
타향살이가 만만치 않잖아요? 처음 와서 어리버리해서 한국사람한테 치이고, 말이랑 문화를 잘 모르니까 미국사람한테 치이고..... 아이들까지 있으면 먹고사는데 모든 에너지를 쓰면서 몇십년을 살잖아요. 그래서 나이들어 여유? 라는게 생기고 세상 돌아가는일에, 주위 상황에 내 의견을 낼 수 있는 시간이 생기면 그때는 나의 생각과 사상이 몇십년 전에서 멈춰져버린거죠. 예를들면, 박정희, 이승만, 좌파, 북한 등......
그동안 경험이 없으니, 주위를 둘어보거나 아우를 수 있는 여유도 없고, (뭐든이 연습이 필요합니다) 나는 여기서 힘들게 고생해서 살아왔는데 한국에서 젊은것들은 개뿔 고생하것도 없으면서 기득권들한테 대든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그런얘길 들을때마다 저는 지금의 한국에 있는 사람들만들만으로도 나라가 이렇게 어지러운데, 이런 사람들이 한국이 아닌 미국에 있다는게 다행? 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속상해 마세요.
어딘가 좋은 분들도 있겠죠.
저도 그렇게 되도록 정신 똑바로 차릴겁니다. 살아보니, 그냥 아무생각없이 살면 제가 욕하던 사람들하고 다를게 없게 되겠더라구요. 주위를 둘러보고 노력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신을 똑바로!!
비공개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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