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멘토링

rollingBanner
rollingBanner

9/11에 대한 개인적인 기억들

물방울갯수 10

여러븐들은 9/11 사건 당시에 대한 어떤 개인적인 기억들을 갖고 계신지요. 뉴스에서 나오는 기억들 말고 님들만이 가진 지극히 개인적인 기억이 있을 것 같아서 함께 공유해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저의 경우 트윈빌딩이 보이는 맨해튼 사무실에서 근무하다가 출산일이 가까워져서 회사를 그만두고 집에서 오늘내일 출산일 기다리는 중에 맨해튼에 출근했던 남편의 전화를 받고 그제서야 CNN을 트니까 믿기 힘든 일이 생방송으로 중계되고 있더라고요.

그 다음 기억들은 대부분 뉴요커들과 공통으로 갖고 있는 기억들인 것 같고 (집에서 뉴스로만 보고 들었으니까)

사건이 일어난 몇달 후, 그 해 11월에 창문으로 뭔가 플라스틱이나 고무가 타는 듯한 이상한 냄새가 나길래 이게 뭐지? 하고 옆집 미국아저씨한테 물었더니 트윈빌딩에서 날아오는 냄새라고 하더라고요. 몇달이 지나도록 사라지지 않고 맨해튼에서 퀸즈까지 날아오는 그 경악스런 테러사건의 냄새를 맡은 것이 저에게는 좀 색다른 기억으로 잊혀지지가 않네요.


그 당시에 트윈빌딩 주변에서 델리 가게를 여러개 운영하고 있던 한인 아저씨도 있었는데 (이름이 케빈이었던가?) 그 분은 지금 어떻게 되었는지도 궁금하네요. 그 분을 아는 것은 내가 다니던 회사 일 떄문에... 세금신고를 많이 하지 않아서 보상을 거의 못 받을 거라는 말 밖에 못 들었는데...

비공개 Queens 시사,뉴스 조회수 559

답변하시면 내공 10점을, 답변이 채택되면 내공 10점과 물방울 10개를 드립니다.

님, 멘토가 되어 주세요.

답변하시면 내공 10점을, 답변이 채택되면 내공 10점과 물방울 10개를 드립니다.

삼용 답변

금별 채택 107 채택율 17.5% 질문 9 마감률 0%

미국땅에서 벌어진 최악의 참사이겠죠.

2001년 저의 생년, 미국입국을 기억하는 것과

동일하게 기억될것 같네요.

그때가 이민 15년차 이었는데 아쉽게도

찾아가 볼 삶의 여유가 없었던게죠.

그해가 우체국 배달부 시작한 지 20개월째

아침 배달을 마치고 들어오니, 친한 고참동료가

상상할수도 없는 사실을 전해주길레,

" Are you kidding ? " 이란 표현을 했었죠.

미국인들이 위대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 비극의 원인규명에 대해, 누구에게도 책임을 뭍지않고

- 물론 국회차원에서의 청문회는 있었지만 -

2개의 분수대- 통곡의 눈물 ?- 로 기억하는 미국인들..

참 Cool 합니다. 장례식에서 울지않는 것 처럼.

다시한번 그곳을 가보고 싶네요.


Thank you for bringing the past.

Very appropriate .

미국땅에서 벌어진 최악의 참사이겠죠.

2001년 저의 생년, 미국입국을 기억하는 것과

동일하게 기억될것 같네요.

그때가 이민 15년차 이었는데 아쉽게도

찾아가 볼 삶의 여유가 없었던게죠.

그해가 우체국 배달부 시작한 지 20개월째

아침 배달을 마치고 들어오니, 친한 고참동료가

상상할수도 없는 사실을 전해주길레,

" Are you kidding ? " 이란 표현을 했었죠.

미국인들이 위대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 비극의 원인규명에 대해, 누구에게도 책임을 뭍지않고

- 물론 국회차원에서의 청문회는 있었지만 -

2개의 분수대- 통곡의 눈물 ?- 로 기억하는 미국인들..

참 Cool 합니다. 장례식에서 울지않는 것 처럼.

다시한번 그곳을 가보고 싶네요.


Thank you for bringing the past.

Very appropriate .

Kadosh 답변

동훈장 채택 1,443 채택율 19.7% 질문 98 마감률 0%

마침 그때 처음으로 새집 (타운하우스) 를 구매해서

인터넷을 신청 하려는데

마침 바로 그날

인터넷 회사에 전화를 했더니

거기 상담요원이

갑자기

"Do you know what happen to this country?"

하면서 난리를 치고

인터넷을 신청 하려는데 그냥 전화를 끊어버리는 거예요

그렇게 해서 또 전화를 했는데 전화불통


그래서 결국은 인터넷 신청을 못하고

겨우 2주 뒤에나 신청을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집은 트라우마가 거의 없어요

다른분들은 TV에서 하루종일 비행기 충돌 장면과

빌딩 무너지는 장면 구조하는 장면을 보여줬다는데


우리집은 아예 TV와 인터넷이 안됐으니까...

뭐 직장에서 뉴스를 듣는 것이 고작이였지요


여러분 어떤 경험담을 가지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마침 그때 처음으로 새집 (타운하우스) 를 구매해서

인터넷을 신청 하려는데

마침 바로 그날

인터넷 회사에 전화를 했더니

거기 상담요원이

갑자기

"Do you know what happen to this country?"

하면서 난리를 치고

인터넷을 신청 하려는데 그냥 전화를 끊어버리는 거예요

그렇게 해서 또 전화를 했는데 전화불통


그래서 결국은 인터넷 신청을 못하고

겨우 2주 뒤에나 신청을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집은 트라우마가 거의 없어요

다른분들은 TV에서 하루종일 비행기 충돌 장면과

빌딩 무너지는 장면 구조하는 장면을 보여줬다는데


우리집은 아예 TV와 인터넷이 안됐으니까...

뭐 직장에서 뉴스를 듣는 것이 고작이였지요


여러분 어떤 경험담을 가지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남진 답변

은별 채택 48 채택율 14% 질문 9 마감률 0%

가까이서는 보지 못했지만 멀리서 샌디훅 앞바다에서 바다 낚시하면서 바라 본 기억이 납니다.

참으로 믿기지 않는 모습으로 그 연기가 길게 길게 부루크린 쪽으로 흘러가는 것을 보았읍니다.

가슴이 먹먹하였읍니다.

그 후 뉴져지 리버티 스테이트 팍에 갔을 때 추모 공원이 생겼읍니다. 대리석으로 길게 벽을 쌓고 안 쪽에는 희생된 이름이 모두 새겨져 있읍니다. 이름을 확인하는 중에 한국인의 이름도 곳곳에서 발견을 했읍니다.

바로 그 앞에는 쌍둥이 빌딩에서 나온 H빔으로 만든 조형물도 있읍니다.

사진을 처음으로 입문했을 때 사진찍기 참 좋은 곳이었던 것도 기억합니다.

다시는 이런 끔찍한 일은 생기지 않아야지요.

희생자에게 다시금 명복을 빌어 봅니다.

가까이서는 보지 못했지만 멀리서 샌디훅 앞바다에서 바다 낚시하면서 바라 본 기억이 납니다.

참으로 믿기지 않는 모습으로 그 연기가 길게 길게 부루크린 쪽으로 흘러가는 것을 보았읍니다.

가슴이 먹먹하였읍니다.

그 후 뉴져지 리버티 스테이트 팍에 갔을 때 추모 공원이 생겼읍니다. 대리석으로 길게 벽을 쌓고 안 쪽에는 희생된 이름이 모두 새겨져 있읍니다. 이름을 확인하는 중에 한국인의 이름도 곳곳에서 발견을 했읍니다.

바로 그 앞에는 쌍둥이 빌딩에서 나온 H빔으로 만든 조형물도 있읍니다.

사진을 처음으로 입문했을 때 사진찍기 참 좋은 곳이었던 것도 기억합니다.

다시는 이런 끔찍한 일은 생기지 않아야지요.

희생자에게 다시금 명복을 빌어 봅니다.

Choong Hoon Cha 답변

동별 채택 12 채택율 9.3% 질문 5 마감률 0%

퀸즈 베이사이드에서 검게 올라오는 연기가 보였습니다.

내용은 뉴스로

퀸즈 베이사이드에서 검게 올라오는 연기가 보였습니다.

내용은 뉴스로

Tesla 답변

동별 채택 7 채택율 9.7% 질문 49 마감률 0%

저는 그날 아침 뉴욕 지방 법원에 jury duty 로 인해 기다리는 중이었습니다.

갑자기 직원 하나가 이동 테이블 위에 TV 를 갖고 오더니 보여주는 화면에

트윈 타워가 당하는 것이 나타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책임자가 현재 실지 상황이며 이런 이유로 오늘 법정은 모두

폐쇄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오늘 참석자 모두는 jury duty 를 이행한 것으로

해주겠다고 하여 집으로 돌아 갔습니다.

그날 아침의 법원에서의 장면이 아직 생생하게 기억됩니다.

저는 그날 아침 뉴욕 지방 법원에 jury duty 로 인해 기다리는 중이었습니다.

갑자기 직원 하나가 이동 테이블 위에 TV 를 갖고 오더니 보여주는 화면에

트윈 타워가 당하는 것이 나타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책임자가 현재 실지 상황이며 이런 이유로 오늘 법정은 모두

폐쇄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오늘 참석자 모두는 jury duty 를 이행한 것으로

해주겠다고 하여 집으로 돌아 갔습니다.

그날 아침의 법원에서의 장면이 아직 생생하게 기억됩니다.

삼용

글쓴이나 답변글을 보노라면 피해자가 아니더라도 제각각 기억이 있군요. 특히나 뉴욕실면서, 이만한 외부충격은 없었겠지요. 선배님..그날 직자에서 Pay 받으셨는지 ? 나중에 또 불려 나가셨는지 ㅎㅎ

Tesla

ㅎㅎㅎ 저희는 jury duty 는 당연히 pay day 이며 그 뒤로 5년 정도 안갔습니다. 그리고 그후 다른 케이스로 jury duty 를 했는데 그때는 1주일 했습니다. 뉴욕 지하철 책임자가 인도인이었는데 해고 당했고 그래서 인종차별 케이스로 이 분이 sue 를 한 케이스입니다. 여하튼 그 때도 기억나는게 1주 후에 jury duty 의 날자를 5일간 계산하여 check를 주더군요. 그래서 직장의 pay 담당자에게 갔다 주었더니 자기도 이런 케이스는 모르겠다고 저보고 그냥 쓰라고 하기에 직장에서도 1주 pay 받고 법원에서도 1주 받고 1주 일안하고 법원 다니며 새로운 경험도 재미있게 한 기억이 있습니다.

삼용

선배님은 이민자의 모범이십니다. 저는 아직도 게을러서 영주권자라 배심원 초청을 못받고 있지요. 그 1주일 재미있었겠네요. ㅎㅎ

삼용

아하..전에 대화하던 선배이시네요. 845-663-4520 입니다.

Argkor 답변

동별 채택 3 채택율 4.6% 질문 5 마감률 0%

9/11 때 뉴욕에서 그로서리 하던 한인분이 길에 나와서 물 하나에 5불에 팔아서 욕 오지게 먹었다는 얘기 들은적 있습니다... 혹시 아시는분?

9/11 때 뉴욕에서 그로서리 하던 한인분이 길에 나와서 물 하나에 5불에 팔아서 욕 오지게 먹었다는 얘기 들은적 있습니다... 혹시 아시는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