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 여자의 인생의 갈림길에서? 자꾸만 남과 비교되는 삶?

저는 33세 여자 입니다. 요즘 오미크론 때문에 집 밖에 나가지 않다보니 쓸데 없는 생각들이 많아지네요.
주변에 잘 사는 친구들이 많아서 자꾸 비교하게 되고 우울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네요ㅠㅠ
대학 전공과는 무관한 다른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갑자기 현타가 쎄게 와서 고민하다가 글 남기네요.
현재 모아논 돈은 2억 정도인데 이 정도면 헛된 시간을 보내지 않은 것 같으면서도
제 나이에 전문직 친구들이나 부모님 도움 받아서 벌써부터 60만불 70만불짜리 집 사는거 보면
자꾸 제가 초라하게 보이네요.
갑자기 헉 나는 어떻하지? 난 지금까지 뭐한거지? 난 전문직도 아닌데 앞으로 어떻게 먹고 살지?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런 고민들을 하게 되네요.
이러다가 시집도 못가고 마흔 되는 것은 아닌지 가슴이 철렁 내려 앉기도 하고ㅠㅠ
이제라도 전공을 살려서 대학원을 진학해야 하는건지. 너무 고민이 많네요.
인생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비공개 님
답변
33 에 이십만..
행복한 비명...
이시국에 집렌트비에 허덕이는 사람들좀 생각하면서...
Yahooo
비공개 님
Tesla
Yaho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