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향 도시 , 남원의 김병종 미술관

글 쓰는 화가, 김병종 미술관을 찾아간 것은 여행의 정수를 만끽한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미술관 자체의 건축 디자인 역시 뛰어난 멋을 풍기여서 사진으로 풀어내지 못한 점
아쉬웠습니다.
남원을 가시는 길이 있으시다면 강추입니다.
이 작품을 보는 순간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바보 예수)
미술관답게 화장실 도어 역시 품위(?) 와 격조가...
혹시 마음에 다가오는 작품이 있으시다면 어느 작품이 , 그리고 왜 좋으신지를 댓글에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Tesla
Long Island
Freedom Board
조회수 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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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st 답변
미술관에 가셨군요!!
저에겐 항상 미술관은 가슴 떨리게 합니다
어느 나라 화가이든, 유명, 무명 화가이든 그들의 작품을 보고 그들의 생각을 느끼려 할땐
오로지 내가 쳐다보는 그림만 보이고 작품속으로 들어가 아무것도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죠
위에 올려주신 10작품들을 잘 감상했습니다
먼저 "바보 예수" 작품을 보며 마음이 아팟습니다. 아마도 예수님의 삶을 알아서 일까요? 아님 그림에서
나오는 예수님의 표정때문일까요? 글처럼 손에 박힌 못이 마치 내손에 가시하나만 박혀도 어쩔줄 몰라하는 제가
부끄러워 일까요? 10번을 보아도 똑같이 마음이 아려옵니다
저는 "슬픈 삐에로의 자화상" 이 추상적이면서도 창작의 의미를 함껏 발의를 한것 같아 마음에 듭니다
광대의 모습인데 마치 현대인의 얼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 웃고 다른사람들에게 자기를 낯추고 상대방을 기분좋게 만드는 삐에로가 슬퍼하는 모습이 부모님들이 자식들을
위해 헌신하고 힘든 모습 안보이시려는 부모님이 혼자 계실떄의 얼굴로 느껴지면서
위로 뻗은 손은 조각작품 같고 손 왼쪽에 아래를 쳐다보는 광대의 얼굴에서 번민하는 하지만 참고 이겨내려는
우리네의 모습이 보이네요. 일어서려는 자아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손그림과 슬픈 광대의 얼굴이 대조적으로
잘 나타난 그림이 아닌가 싶어요
그림을 감상하는건 정서적으로 참 좋죠!!
특히나 여행중에 미술관 관람은 여행에 더한 묘미를 주는것 같아요
일상 생활에 지칠떄에 가까운 미술관을 찾으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미술 좋아하는 친구와 아님 가족들과 그림 보며 그림에 대하여 대화 나누며 그림을 감상하는것처럼 좋은 시간이 또 없겠죠
그림을 알든 모르던 그건 중요하지 않고요
내가 그림을 보며 느껴지는 것이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에겐 낯설은 화가이지만 작가를 알기전에 그림을 먼저 보니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잇는 화가인지 조금 알수 있을것 같아요
새로운 화가를 알수 잇는 좋은 기회였네요
개성이 뚜렸한 10 작품 감상 감사히 잘했습니다
감각있는 화가이시라 화장실 문도 다르네요!!
좋은 한국 화가의 작품을 감상할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Yahooo
Tesla
수앤호야
amest
amest
amest
수앤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