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마트에서 파는 한국과자들 의문점

그동안 모르고 사먹었는데 요즘들어 눈이 번쩍 띄여 보니 짝퉁 유사 제품이 엄청 많네요.
이름하고 포장 디자인이 같거나 거의 비슷한데 조그맣게 박힌 메이커 명은 생전 처음 보는 회사들이에요.
심지어 저번에 사먹어보고 괜찮길래 오늘 또 집어 온 스틱 모양의 보리 어쩌구 하는 과자는 제조사 이름이 해태 같은데 영문명으로 'HAETAE'라 쓰여있네요.
제가 알고 있던 'HAITAI'가 아니길래 뒷면을 보니 중국회사 꺼였습니다. ㅋㅋㅋㅋ
가격이나 싸면 모르겠는데, 그렇지도 않고 뭔가 뒤통수 맞은 기분입니다.
그래서 말인데, 이것들 짝퉁이 아니고 해당업체의 미국수출 법인 같은 데서 나온 건가요?
anonymous 답변
한국 과자 잘 안먹는데 지난번엔 갑자기 옛 추억 때문에 메로나를 샀습니다.
집에 와서 뜯어 먹었지요.
그 쫄깃하면서 메론 같은 참외향이 옛 추억이 새록새록 났습니다.
그런데 제조사가 Lotte Food라고 하네요.
오... 롯데껀가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빙그레 메로나네요.
역시 그런가보다 했지요.
그런데, 한국에서는 롯데랑 빙그레는 경쟁회사더군요.
이건 마치 코카콜라를 펩시푸드라는 회사에서 코카콜라를 파는 느낌이랄까...
한인마트에서 볼 수 있는 근본없는 혹은 비슷하게 생긴 유사 회사들은
제품을 생산하는곳이 아닌 유통/재포장 회사로 봐야합니다.
OEM으로 물건 떼 와서 재포장 하는곳으로서,
물건 상태가 대기업에 견줘서 비슷 할 수도 떨어질 수도 있지요.
다른 한인마트에서 산 메로나는 또다른 브랜드였습니다. 너무 듣보잡이라 기억조차 안납니다.
우리는 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