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절차

한국에서, 미국에서도 한번도 장례식에 가본적이 없고. 주위에 지인들도 그리 많지 않은지라 여쭤보고 싶습니다.
미국은 병원이 아닌 장례식장이 따로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장례에도 예의가 있는건 알지만, 최대한 아주 간략하게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당일 모일수 있는 직계 가족만 모여서 장례식 없이 장례만 치루고 싶은데요, 장례만 치루는데도 장의사를 통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한국을 참 많이 그리워 하시는데요, 그런분을 미국땅에 묻는건 아닌듯하지만 한국애 묫자리가 있는것도 아닙니다. 제가 미국에 살면서 명절때마다 한국에 가서 벌초를 할 수도 없고, 친척이나 형제가 한극에 있는것도 아니고요. 묘관리를 못할바엔 묘지에 모시는것또한 예가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의 가족 말고도 한국을 그리워하는 이민 1세대 가족중에 이런 생각을 가진분도 계실꺼라 생각합니다. 장례식에 참석 할 만한 지인이 없어서 장례식은 짧게 가진다 하더라도, 고인의 마지막 묻는 장소만큼은 신중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좋은 방법과 지혜를 니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오다기리 J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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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아직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라고 말씀드리면 실례일것 같습니다.
쓰신글로보아 빈소없는 간단한 장례식을 말씀하시는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부고는 많은 분들에게 알리시길 조언드립니다. 그 가족들이 생전에 알고 지내던 지인분들에게 망자를 위해 예를 다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미국은 private burial 이라고 가족분들에 한에서 간단히 입관식을 하며 모임을 갖는 가족들도 많습니다. 빈소없이 바로 장례식을 하실거면, 바로 화장을 하기도 합니다.
운명시, 담당의사가 사망원인 진단, funeral director 에게 연락을 합니다. 고인가족들은 FD 와 장묘방법으로 지하매장, 지상매장, 화장후 납골안치 혹은 산골 등과 장례방법에대해 상담, 결정 됩니다. FD 는 관련서식을 작성하는데, 보텅 보건 담당부서인 health dept. 시와 카운티에 통보합니다. 고인매장 및 화장은 사망후 24시간이 지나면 가능하고, 시신위생처리는 조문객들늘 위해 36시간 이후에도 가능합니다. 허나, 이 시간내에 위생처리나 냉동을 하지 않으면 매장을 하도록 합니다.
보통 알려진 영결식이나 빈소방문을 생략할시 병원측 의사와 상의후 바로 장례식을 위한 시신처리를 부탁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을 많이 그리워 하셨다면 운구보다는 화장을 하셔서 나중에라도 한국에 고향이라든지 살아생전 고인께서 가고 싶어하시던 곳으로 모시고가는게 좋지 않을까요?
유감입니다.